룩셈부르크 축구 국가대표팀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룩셈부르크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항목. 감독은 뤽 홀츠이다. 적색 사자(de Roude Léiw)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 번도 월드컵 본선과 유로 본선을 오르지 못한 최약체 국가이다. 현재는 유럽에서 하위팀이라고 해도 종종 꽤 매운 맛을 내는 도깨비팀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패를 기본으로 하는 최하위 팀이었다. 국가 재정이 안정된 선진국 치고 축구를 못하는 나라의 대표적 예시.[5]
그나마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면 60년대 초중반 무렵. 1962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둔 적도 있고(물론 룩셈부르크 안방 경기로 포르투갈 원정에선 0:6으로 설욕당했다.) 유로 1964 지역예선에서는 네덜란드를 1승 1무로 제치면서 탈락시켰다. 비록 룩셈부르크는 이 대회에서 4강 본선 유로1964에 못 오르고 최종예선에서 덴마크에게 잡혀 탈락했지만 3-3,2-2 2무를 거둬 3차전까지 벌여서 덴마크가 1-0으로 이기며 겨우 본선에 올라갔을 정도로 고전했다. 이 해가 룩셈부르크 축구 역사상 가장 유러피언 대회에 근접한 최고 전성기이긴 했으나, 당시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는 월드컵 문턱조차 못넘는 약체였음은 감안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에우제비우가 모습을 드러낸 60년대 중반을 제외하면 줄곧 패하기만 하는 하위권 국가였으며, 네덜란드 역시 요한 크루이프의 등장과 함께 1970년대에서야 강팀으로 부상했지 이 당시는 월드컵과 거리가 먼 약체였다. 덴마크는 처음 월드컵에 진출한게 1986년이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지금의 네임벨류를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될 일이다. 다시 유로 68 대회이후부턴 조예선부터 동네북이 되어버렸으니 이 대회 성적이 가장 리즈 시절이었던 셈이다. 또한 1974 월드컵 예선에서는 터키를 2-0으로 이겼으며 유로 1996에서는 비록 난타당했어도 조예선에서 대회 준우승한 체코를 홈에서 1-0으로 이기기도 했다! 물론 원정에서는 0-3으로 설욕당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표팀의 경쟁력은 급격히 하락한다.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 전패, 82년 스페인 월드컵 예선 전패, 86년 멕시코 월드컵 예선 전패..... 무려 10년이 넘게 월드컵 경기에서 연패했다. 도합 22연패 (....) 같은 시기 네덜란드가 78년 월드컵 준우승, 벨기에가 86년 월드컵 4강진출의 성적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이게 이웃나라 맞나 싶을 정도... 이렇듯 베네룩스 중 축구실력이 제일 약하다. 룩셈부르크만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오른적조차 없다.
이렇다보니, 월드컵 신청 횟수 20회. 첫 대회 제외하고 빠짐없이 개근한 국가인데 승점이 25점밖에 안된다. 그나마 25점 중에 17점이 최근 세 대회에서 얻은 것. 돌려 말하면 이전 17번의 지역예선에서 얻은 승점이 8점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즉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압도적 최약체 축구 국가대표팀이 등장하기 전까지 유럽의 공인 빵셔틀, 승점자판기, 샌드백 신세였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아이슬란드, 몰타도 이 정도는 아니다. 그나마 최근 두 대회에서 선전한걸 위안삼아야 할까... 총성적은 8승 10무 124패.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유일하게 100패를 넘어가는 나라이자 정말 압도적으로(!) 지역예선 최다 패배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다. 참으로 눈물나는 성적이다.참고로 2010년 대회 이전까지 룩셈부르크 성적은 2승 2무 100패였다.[6]
왜 이렇게 패배가 많냐 하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7] , 오세아니아의 약소국들은 참여한 역사 자체가 짧기도 하거니와, 1,2차예선에서 그나마 실력이 되는 팀들을 걸러내는 식으로 경기를 하는데, 유럽의 약소국들은 예선 그런 거 없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유럽의 국가 수는 북중미, 아프리카, 아시아와 비슷하지만 워낙 강호들이 많고 티켓 수도 많기 때문에 굳이 1차예선에서 따로 걸러낼 나라들이 많지 않아서,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같은 약팀들이 경기 수는 많고 패배가 그대로 적립되는(...) 피해를 많이 본다. 물론 그들 입장에선 세계적 강호들과 꾸준히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에 만족한다. 그런데 80년 넘게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도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팀도 찾기가 참 쉽지 않을 듯 하다. 한마디로 100년간 제자리걸음한 자국의 심각한 축구 수준 + 유럽식 풀리그 제도가 낳은 결과.
그나마 2000년대 들어서는 마냥 지지만은 않는다. 앞서 말한 5승 10무 중 3승 8무가 2000년대 이후에 기록된 것. 매 대회 예선마다 1승은 하며 2010 월드컵 예선에서는 스위스를 2-1로 원정에서 이겼고(반대로 홈경기는 0-3으로 스위스에게 설욕당했다.), 2011년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슬로바키아를 2:1로 친선경기에서 이기기도 했다. 비록 유로 2012 예선에선 6위 조 꼴찌를 기록했으며 유로 및 월드컵 예선에서는 동네북 신세이긴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러시아, 포르투갈, 북아일랜드,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조가 되었다. 포르투갈에게 안방에서 1-2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북아일랜드 원정을 1-1로 비기면서 선전했지만 이스라엘 원정은 0-6으로 대패하면서 역시 아제르바이잔과 같이 조 꼴찌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예상대로 꼴찌로 내려앉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2무를 기록했고 홈에서 북아일랜드를 3:2로 잡는 성과를 얻기는 했다. 최약체라고 해도 눈감고 이길 정도는 아니며 이렇게 1승 및 골득실에 따라 강호들 발목을 잡는 결과를 주기에 무시할 팀이 아닌 수준으로는 전력이 올라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선 프랑스 원정, 불가리아 홈에서 각각 0-0, 1-1으로 비기는 선전을 벌이는 등, 많은 패배 역사 속에서도 꾸준히 선전중이긴 하다. 벨라루스한테는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원정에서 1-1로 비겨 상대전적 1승 1무로 앞섰다. 결국 이 결과로 인해 벨라루스를 1점차로 앞서 조 5위로 예선을 마감하면서 무려 6점을 더 쌓아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원정 0-5 패, 스웨덴 원정 0-8 패 등등 기복이 있는 모습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2018-19시즌 초대 네이션스 리그에서 비록 리그 D이지만 핀란드와 더불어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팀이다. 3경기에서 같은 조의 벨라루스에게 패했지만, 1, 2, 4경기에서 모두 대량 득점으로 승리함에 따라 팀 전체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성과 덕분에 새로 개편되는 네이션스 리그 조편성에서 리그 C로 한 계단 올라가게 되었고, 2020-21시즌 네이션스 리그 개막전에선 아제르바이잔을 원정에서 잡고, 홈에서 객관적 전력상 우위인 몬테네그로에 0-1로 석패하는 등 계속해서 실력이 진일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3월 27일, 아일랜드 원정경기로 치러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A조 예선 2차전에서 게르손 로드리게스 골로 1:0으로 아일랜드를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해당 예선에서 월드컵 참가 역사상 최초로 3승을 건지며 조 4위로 드디어 꼴찌를 벗어났다. 거기에 조 3위 아일랜드와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밀려 순위가 갈렸을 정도로 룩셈부르크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월드컵 예선이 끝나고 열린 2022-23 네이션스리그 시즌에선 조 최강으로 꼽힌 튀르키예와 3-3으로 원정에서 비기는 등 시종일관 튀르키예를 잘 쫒아가며 승격 싸움을 지속했다. 이번에도 조 2위로 리그 B 승격은 좌절되었지만 홈에서 튀르키예에게 석패한 것을 제외하곤 무패다.
2000년대 이후 드디어 룩셈부르크에서도 실력있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이 선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 과거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예선에나 나갈 수 있는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이뤄진 스쿼드에서, 점점 유럽 선진 리그 소속의 해외파들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꿈도 못꿨던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노리치 시티의 다니엘 시나니가 짧게나마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고 현재 EFL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선 마티아스 올레센, 레안드루 바헤이루, 티모시 루필, 이반드루 보르지스,뱅상틸이 1군에서 활약하거나 팀의 핵심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유럽 중상위권 리그의 녹록지 않은 팀에서도 룩셈부르크 선수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FK 오스트리아 빈의 마르빈 다그라사,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미카 핀투, ADO 덴하흐의 디르크 카를손, 로얄 위니옹 SG의 앙토니 모리스 등이 대표팀에서 나란히 활약중이다. 라르스 크로 제르손, 로랑 얀스, 막심 샤노, 세바스티앵 틸 등의 베테랑들도 건재하다. 대표팀 감독 뤽 홀츠는 10년 이상 룩셈부르크 대표팀의 감독을 맡으며 1년에 1승도 어려웠던 팀에서 현재 통산 22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마크론이다.
2.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편집]
2.1. 월드컵 유럽예선 기록[편집]
유럽예선 총성적이 8승 10무 124패, 77득점 45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지역예선에 나가기만 하면 두들겨맞는 샌드백이자 승점자판기라는 것. 꼴찌를 벗어난 것도 2010년, 2018년 두 번이 전부이며 전패는 거의 당연시된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아이슬란드, 몰타조차 매 대회마다 1승씩은 꼭 챙겼고[12] 거기에다 초창기 월드컵부터 빠짐없이 개근한 국가 치고 참 눈물 난다. 그나마 최근 세 대회에서 선전(?)을 했으니 미래를 기대해봐야 할지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과거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케쥴 절반만 소화하고도 벌써 2승을 거두며 당당히 조 3위에 랭크되어있고, 경우에 따라 행운의 조 2위도 가능한 상황. 이미 2014년 세운 승점 6점과 타이기록이다. 결국 3승 5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최하위를 면하는 성과를 올렸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 위주라 미래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3. 현재 선수 명단[편집]
[15]
4. 역대전적[편집]
4.1. FIFA 월드컵[편집]
4.2. UEFA 유로[편집]
위에 서술한 대로 유로1964 지역예선에 처음 나와 네덜란드를 홈에서 2-1로 이기고 네덜란드를 일찌감치 탈락시키는 이변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것이 룩셈부르크 축구 영광의 시절이 되어버렸는데 이후로 유로 예선에서 조 꼴찌를 도맡기 때문이다. 1996년 지역예선에서 몰타를 제치고 꼴찌를 벗어난 것과 2016년 대회 예선에서 마케도니아와 똑같은 1승 1무 8패에 득점에서도 9점이나 마케도니아에게 밀렸으나 서로 1승을 주고받은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룩셈부르크는 3-2로 이긴 마케도니아를 꼴찌로 밀치고 20년만에 유럽예선 조 꼴찌를 벗어났다....
4.3. UEFA 네이션스 리그[편집]
5. 연령별 대표팀[편집]
5.1. U-23 대표팀[편집]
5.1.1. 올림픽[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4:57:45에 나무위키 룩셈부르크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룩셈부르크어[2] 독일어[3] 프랑스어[4] A B 본선 유로에 진출 실패했다.[5] 인구가 100만은커녕 64만명 정도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경우이긴 하다.40만도 안되는 아이슬란드가 대단할 뿐...[6] 2승 2무 10패로 잘못 본 게 아니다. 100패가 맞다.[7] 2026년 조별 풀리그 전환.[8] A B 본선 유로에 진출 실패했다.[9] 스위스 원정에서 2:1로 이기면서 스위스에게 지역예선 유일한 패배를 안겨줬을뿐만 아니라 36년만의 지역예선 승리를 가져갔고, 몰도바에 승점이 앞서 최하위를 벗어난 첫 지역예선이기도 했다.[10] 홈에서 북아일랜드를 3:2로 이기면서 최초로 지역예선 2연승을 달성했고, 최하위로 끝나기는 했지만 역대 지역예선 사상 최고 승점을 달성했다.[11] 역대 지역예선 사상 최고 승점, 역대 지역예선 사상 최다 승리기록을 경신하였다.[12] 심지어 아이슬란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 1위로 본선진출까지 했다![13] FC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에서 임대.[14] 노리치 시티 FC에서 임대.[15] 2022년 3월 29일 기준.[16개국] A B C 본선 월드컵에 진출 실패했다.[16] A B C 본선 올림픽 축구에 진출 실패했다.[24개국] 본선 월드컵에 진출 실패했다.[32개국] 본선 월드컵에 진출 실패했다.[17] 월드컵 본선 진출 비율[24강] 본선 유로에 진출 실패했다.[18] 올림픽 본선 진출 비율(1992년 이후)